3원,리포트) 대학교 기숙사 '식권 끼워팔기'/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0-24 12:00:00 수정 2012-10-24 12:00:00 조회수 1

◀ANC▶

대학기숙사에서 밥 세끼를 다 먹지 않는데도

세끼 밥값을 내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학생들은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겠죠?

바로 전남대 기숙사가 그렇습니다



전남대학교 기숙사는

공정거래 위원회가 강매라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식사 시간이지만

기숙사 식당이 절반 이상 비어 있습니다.



◀INT▶

김아주/전남대 기숙사 학생

"아침에는 준비하는 시간이나 챙기다보니 못 먹게 되구요, 저녁에는 약속있거나.."



음식이 맛없다며

먹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

구자언/전남대 학생

"일단 부실하니까요. 이 식단 보시면 알겠지만

동그랑땡이 달랑 네 개 나와요. 솔직히 어떤 식당 가도 이렇게 안 나오거든요."



하지만 학생들은 기숙사밥을 먹든 먹지 않든

한 학기치 밥값을 이미 냈습니다.



기숙사비에 식비가 통합 청구되면서

사실상 식권을 강제로 산 겁니다.



수업 때문에 밖에서 밥을 먹는 학생들은

밥값이 두배로 듭니다.



◀INT▶

최별이/전남대 기숙사 학생

"밖에서 밥 4천원 짜리 사먹으면 식비가 배로 들게 되는 거죠."



(CG)****

전남대 기숙사의 결식률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 2008년 51.4%에서

올해는 59%까지 올랐습니다.



10명 중 6명이

기숙사밥을 먹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스탠드업)

학생들이 먹지 않은 밥값을 계산해보면

일년에 무려 23억원에 이르는데

이 돈은 환불조차 되지 않습니다.



밥값을 선불로 받고 있는 국공립대는

전남대를 비롯해 광주교대와 목포대, 순천대 등

전국 50여 곳에 이릅니다.



공정위는 식권 끼워팔기라며

지난달 말까지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전남대처럼

기숙사 시설이 민자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시설 운영자와 대학간에

계약 문제가 걸려있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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