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지역 급식 시장을 외지에 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빠르게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 중소업체들이 있긴 하지만
자본이나 마케팅전략이 취약한 나머지
경쟁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 대학 구내식당이
학생과 교직원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끼 식사 인원은 5백명 남짓,
하루 매출액만 3천만 원이 넘습니다.
대규모 단체 급식소이다보니
LG와 CJ의
외식부문계열사가 잇따라 운영을 맡고있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 경쟁력이 약한
지역 중소업체들은 끼어들 틈조차 없습니다.
(인터뷰)-'좋은 식자재와 서비스로 만족시켜'
(c.g)
/광주지역에서
학교를 제외한 집단 급식업소 가운데
외부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곳은 220여 곳.
이 가운데 45%가량인 95곳을 대기업이나
외식 중견기업이 위탁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엘지 이노텍 등
대형 사업장들의 경우
해당 그룹의 계열사가 급식소를 운영합니다./
게다가
규모가 큰 제조업체와 병원 등의 급식을
대기업 계열사가 맡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화 녹취)-'중소업체들은 경영난이 심각'
정부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의 급식업소 운영을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
지역 중소 업체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