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반갑습니다-박윤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0-26 12:00:00 수정 2012-10-26 12:00:00 조회수 0

◀ANC▶

'아버지'라는 이름의 모노 드라마를

14년간 공연한 연극 배우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 2백회 공연을 마쳤데요.



광주에서 활동 중인 최고령 현역 배우,

박윤모씨를



윤근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칠순을 맞은 주인공이 11남매를 키우며 겪은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눈물과 웃음으로 버무린 모노드라마 '아버지'



1998년 첫 공연 이후

14년만에 2백회 공연을 마쳤습니다.



◀INT▶

(질문:2백회를 끌고 온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도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은 나의 명성은 연습에서 비롯됐다는 말을 늘 새깁니다)



◀INT▶

(질문:40대 때 연기와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의 연기는 달라졌나요?

-처음에는 아들의 입장에서 우리 아버지가 그때 그랬겠구나, 잘 좀 할 걸...

요즘은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서운함 이런 것들이)



이 연극으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해외 공연을 했고,

배우로서 명성도 얻었지만

공연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INT▶

(공연 시작 10분만에 입이 말라서 관객들에게 더 못하겠다고 말하려고 했었습니다. 죽을 것 같아서 양해 좀 해달라고...)



나이 들수록 체력에 부담을 느낀다지만

그는 아직 무대에서

내려 올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INT▶

(연극의 이중성 같아요. 무대가 끝나고 나면 공허하고 외롭고 그런데 그걸 잊기 위해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거든요.)



연극을 통해 이 땅의 아버지들을

대변하고 싶었다는 그는

내년부터는 새로운 버전의 모노드라마로

무대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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