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분명 쓸 모는 많은 기계인데
쓰지 못하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쓰는 법을 잘 모르고,
무서워서 안쓰기도 합니다.
제도적 뒷받침도 부족합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기계의 음성 안내를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펙트-기계음:전기 충격 준비 중입니다.)
전기 충격이 필요한 상황인지 아닌지도
기계가 알아서 진단해줍니다.
그런데 막상 위급한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십상입니다.
◀INT▶구급대원
(흉부압박만 해도 사람 살릴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안하고 보고만 있어요. 너무 아쉽죠)
그래서 교육과 실습이 필요합니다.
◀INT▶소방본부
(소화기 사용 이론적으로 모르는 사람 없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불 속에 던집니다. 심정지 교육도 직접 해본 것과 안해본 것 차이가 크죠)
광주지역 소방서들은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교육받은 사람은
올해 3만여 명이고,
그것도 대부분이 학생들입니다.
사용법을 알더라도 문제는 있습니다.
응급환자를 선의로 돕다가 잘못될 경우
현행법은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환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일부 형사 책임을 지우고 있습니다.
◀INT▶광주시청
(실질적으로 타인에 대해 응급조치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교육도 부족하고 제도도 미비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8월, 응급의료법을 개정해
5백세대 이상 아파트에도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설치하지 않더라도
제재하는 조항이 없어
현재까지 제세동기를 설치한 아파트는
없는 것으로 광주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