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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사찰 납골당이
억대의 사기 사건에 휩싸였습니다.
납골당이 불법 건물이라서
분양을 할 수 없는데도
사찰측이 투자를 받았다는 겁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한 사찰 내에 지어진
5백기 규모의 납골당입니다.
2년여 전, 이 사찰 신도 46살 박 모씨는
분양권을 줄테니 이 납골당에
투자하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박 씨는 납골당에 1억 6천 5백만원을
투자했고 150기의 분양권을 받았습니다.
박씨는 당시 사찰측이 이 정도 규모면
투자금의 3배 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SYN▶박 모씨 / 고소인
하지만 박 씨는 최근
사찰측에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찰 자체가 불법 증축건물이어서
납골당 분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박씨 입장에선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처지에 놓인 겁니다.
◀SYN▶광주 남구청 관계자
사찰측은
납골당 투자가 전 주지스님 때의 일이라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투자금을 되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SYN▶사찰 현 주지스님
하지만 투자자 박씨는
사찰측이 같은 말만 되풀이해 못 믿겠다며
광주 남부경찰서에
전 주지스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여서
납골당 투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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