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대 기숙사생들이
10끼 식사 중 6끼를 먹지 않는데도
밥값을 다 내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걸 좀 합리적으로 바꿔보자고
대학측과 민간사업자가 협상에 나섰는데
결렬됐습니다.
결국 기숙사 밥값 공방은
법정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학 기숙사에서 세 끼 밥을 다 먹지 않아도
밥값은 세 끼 모두 내야 하는
이른바 의무식 제도.
전남대 기숙사에서는
이를 폐지하라는 대학과
계속 유지하겠다는 민간 운영업자가
3년간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양측은 담판을 짓기 위해
이틀 전, 최종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스탠드업)
양 쪽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결국 결렬됐지만
전남대는 의무식을 올해까지만 유지하고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측은 공정위가 최근
의무식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고
경우에 따라 시정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고 해
의무식을 없앨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생활관장
"시정 명령 내려지면 벌금이나 처벌..두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민간사업자는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의
밥값까지 모두 받는 대신
한끼 밥값을 원가의 절반만 받고 있다며
의무식 폐지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성남 실장/민간사업자 UDMC
""
또 결식율이 높은 가운데 의무식을 폐지할 경우
손해가 커 식당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대학에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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