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보도한 전남대 기숙사 식당의 불합리한
식비 문제는 민간자본이 운영하는
기숙사 운영구조 때문에 생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전남대 민자 기숙사가
기숙사비에다 시설 임대료까지 포함해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고 있어서
총학생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천명이 생활하는
전남대 민자기숙사입니다.
전남대학교가 지난 2008년에
6백억 가량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지었습니다.
따라서 민간 투자비를 보상해 주기 위해
매년 시설임대료로 정부가 75%,
나머지를 전남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전남대가 이 돈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숙사생들로부터
모두 23억 8천만원을 걷어
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32개 국립대 민자 기숙사 가운데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임대료를 걷은 겁니다.
전남대 민자기숙사에서
4년을 생활한다면
학생 한명이 79만 3천원을 내는 셈입니다.
(CG)전남대는 이용자 부담원칙에 따라
기숙사생들이 임대료 일부를
부담하는 게 맞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국립대의 공적기능을 고려해
대학이 임대료를 내는 게 옳다며
임대료 떠넘기기라고 반발합니다.
◀INT▶
민자기숙사를 운영하는 광주교대 역시
3억 9천만원의 시설 임대료를
학생들로부터 걷었습니다.
반면 순천대와 목포대는
각각 12억 8천만원과 8억원의 임대료를
대학에서 부담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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