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리포트)보조출연 미끼 사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1-07 12:00:00 수정 2012-11-07 12:00:00 조회수 0

◀ANC▶



신분증 수십장을 훔쳐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영화 보조출연자를 구한다고 속여

수십명을 끌어모은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VCR▶



새벽 1시, 경찰서 안이

사기 당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찾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꺼번에 수십명이

한 사람에게 속아 넘어간 겁니다



영화 보조출연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모인 사람 64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INT▶김 모씨/피해자

"촬영에 방해가 되고, 계좌를 통해서 돈(출연료)을 줘야 하고, 보험이나 뭐..그렇게 말하니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이들을 속여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빼돌린 건

26살 우 모씨.



우 씨는 나흘 전

영화 보조출연자로 일하게 해주겠다며

스마트폰과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냈습니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영화촬영지로 이동한다며

관광버스에 태워

광주에서 춘천으로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촬영장에선

사진을 찍을 수 없다며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모두 걷어갔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신분증으로

우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다

신분증을 무더기로 가져온 것을 의심한

대리점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INT▶김영래 팀장/광주 북부경찰서

"춘천에서 영화촬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신빙성을 갖게 하고, 또 본인이 이쪽에서 범행하는데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에 (춘천으로 보냈다)"





경찰은 우씨가 휴대전화기를 신규개통한 뒤

이를 이용해 현금을 마련하려 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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