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속 타잔' 절도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1-12 12:00:00 수정 2012-11-12 12:00:00 조회수 0

(앵커)

산속에서 움막을 짓고 산

30대 절도범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사회적응에 실패해서 그랬다는데

무려 3년이나 산속에서 나홀로 지내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여 미터 높이의 야산을 오르자

길도 없는 외진 곳에

움막 한 채가 나타납니다.



안에는 난방용 전기판넬과 옷가지, 식수 등

웬만한 생필품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35살 정 모씨가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물품들입니다.



산 아래 마을에서는

김치나 먹을거리를 주로 훔쳤습니다.



(스탠드업)

공사현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정씨는

주변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쳐 와

움막을 이렇게 경사진 곳에

단단하게 지었습니다



◀INT▶ 경찰



주변 전신주에서

전기도 무단으로 끌어와

난방과 전등을 켜는데 사용했고

몸은 인근 공용 화장실에서 씻었습니다.



5년전 절도 혐의로

교도소에서 살다 출소한 정씨는

이후 사회적응을 못해

변변한 직업도 없이 지내 왔습니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자책감과

소심한 성격 탓에

정씨는 지난 2009년부터

산속 움막에서 나홀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INT▶피의자



3년여간 산속 타잔 생활을 해온 정씨..



훔친 물건으로 생활하다가

또 다시 구속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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