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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분실로 인해
사생활 침해까지 당하는
이른바 2차 피해자가 많습니다.
광주의 한 여교사가 스마트폰을 도난당했는데,
어떤 2차 피해를 입고 있을까요?
김인정 기잡니다
◀VCR▶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25살 이 모 여교사는
지난 14일 스마트폰을 도난당했습니다.
교무실 책상에 스마트폰을 두고
조회에 갔다 온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틀 뒤부터 시작된 2차 피해입니다.
분실된 스마트폰 안에 있던 가족 사진 등이
스마트폰과 연동된
여교사의 페이스북 등 SNS에
무작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겁니다.
◀INT▶이 교사/
"남동생과 함께 침대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라든지..(남동생이) 웃통을 벗고 있다든지 하는 사진들을 오해를 불러일으키게끔 (올렸다)"
동료 교사들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여교사가 직접 작성한 것처럼 꾸며져
올라왔습니다.
비밀번호까지 바꿔봤지만
이미 SNS의 친구맺기 기능 등을 통해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유포된 뒤였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이 여교사의 번호로
욕설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여교사는 누군가 훔친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악용해
사생활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탭니다.
경찰은 학교 내 CCTV 분석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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