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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유를 넣고 유가보조금을 행긴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국 28개 지자체에서
유가보조금 수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인정 기잡니다.
◀VCR▶
대낮 한적한 도로변.
한 남성이 화물차에
몰래 기름을 넣고 있는 현장을
경찰이 덮칩니다.
◀SYN▶
"놔둬보라고요"
"네,네.."
무등록 석유판매업자 53살 유 모씨가
등유에 첨가제를 넣은 가짜 경유를
몰래 넣다가 적발된 겁니다.
(스탠드업)
가짜 경유를 이런 유조차 두 대에
싣고 다니며 8달 동안 무려 43억원 어치를
화물차에 주유해 줬습니다.
◀INT▶피의자 유 모씨/
"전화 오면 전화 받는 방식으로 그냥 갑니다. 주유해주고..카드결제 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백 대가 넘는 차량에
정상 경유보다 리터당 4백원 가량 싼
가짜 경유가 주유됐습니다.
하지만 영수증에는
경유를 넣었다고 찍혀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은 이 영수증으로
기름을 한 번 넣을 때마다
대략 10만원의 유가보조금까지 받아챙겼습니다
광주시 등 전국 28개 지자체에서
같은 기간 동안 모두 6억원의 유가보조금이
이렇게 새나갔습니다.
◀INT▶
장영수 대장/광주지방경찰청
"1인당 5만원에서 많게는 1,800만원까지
총 6억원을 부당하게 수령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무등록 석유판매업자 유씨와
주유소 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유가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화물차 운전자 백여명을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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