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2)감시시스템 허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1-20 12:00:00 수정 2012-11-20 12:00:00 조회수 0

◀ANC▶

단속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제도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가짜 기름 사건은

이렇게 끊이지 않는 걸까요?



취재를 해보니

정부의 단속 시스템이 겉돌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유에 비해 값이 훨씬 싼 등유입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드럽게 하고

성능을 좋아지게 하는 첨가제를 부으면

쉽게 가짜 경유가 만들어집니다.



(c.g) 정상 경유보다

리터당 400원 가량이나 싸서

기사들 사이에서는 '싼기름'이라고 불립니다.



◀INT▶

화물차 기사/

"아무래도 기름값이 비싸잖아요. 그런 유혹에 안 넘어갈 수가 없죠."



'싼기름'을 넣고도

정상적인 경유를 넣었다고 영수증만 위조하면

유가보조금까지

간단하게 이중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화물차 기사들 사이에선

가짜 경유 사용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SYN▶

화물차 기사/

"(판매업자 연락처를) 한 사람이 아는 사람 있잖아요. 그 사람 통해서 여러 사람이 알게 되죠."



2주 전에도 이런 방법으로

유가보조금 4억원을 부당수령한

화물차 기사들이 광주에서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부정하게 새는 돈을 막기 위해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는

유가보조금을 상시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유류카드 사용내역만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와 주유소가 짜고

영수증 자체를 위조하면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SYN▶

시청 담당자/

"경유 넣은 걸로 짜면 저희가 시스템상 확인할 수 없다는 게 그게 좀.."



현장 단속없는 책상 앞 감시만으론

수법이 교묘해진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힘겨워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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