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여수] 촛불로 생활하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1-21 12:00:00 수정 2012-11-21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전남 고흥 가정집에서 불이 나

할머니와 외손자가 숨졌습니다.



조부모와 어린 외손자가 사는 조손가정인데

생활고에 전기료를 내지 못해 촛불을 켜고

생활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타다 남은 기둥은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고

천정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불이며 옷가지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전남 고흥 63살 주모 할아버지 집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45분쯤.



S/U] 이번 화재로 불을 피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집주인 주씨의 아내와

손자가 숨졌습니다.



◀SYN▶ 김재학

- 촛불을 켜고 자다 그렇게 된 것 같다..



숨진 62살 김모 할머니는

딸의 어려운 생활 형편을 고려해

6살 짜리 외손자를 남편 호적에 올리고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던 김 할머니마저 건강이 나빠져 최근 다니던 식당을 그만두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 왔습니다.



기초생활수급지원도

지난해부터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SYN▶ 군청 관계자





결국 6개월동안

전기요금 15만 7천원을 내지 못했고,

지난달부터는 전류 제한조치를 받게 되자

밤에는 촛불을 켜고 생활해 왔습니다.



◀SYN▶ 한전 관계자





경찰은 새벽에 외손자가 소변을 보고 싶어해

촛불을 켰다가 끄지 않은 것 같다는

주 할아버지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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