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인요금소 운전자 우왕좌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1-25 12:00:00 수정 2012-11-25 12:00:00 조회수 0

◀ANC▶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내도록

도로공사가 무인 요금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우왕좌왕하는 운전자들에 체증은 심해지고,

불만은 폭발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요금소 앞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앞차들이 빠져 나가기기를

기다리던 운전자들이

참다 못해 경적을 울려댑니다.



(이펙트-경적음)



화가 난 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후진해

하이패스 통로를 불법 통과합니다.



◀이펙트▶

"삐뽀삐뽀"



이 요금소는 지난 5일부터

수납원 대신

기계가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운전자들은 기계 앞에서 우왕좌왕입니다.



팔을 뻗어 기계를 조작해봐도

수납은 마음처럼 되지 않고...



◀SYN▶

"아 진짜 이게 뭐야.."



5분동안 기계와 씨름하던

한 여성 운전자는

아예 차에서 내렸습니다.



동전을 불량 주화로 인식한 기계 때문에

운전자와 도로공사 직원 사이에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SYN▶

"이게 선진시스템도 아니고 말야. 이렇게 불편해서 국민들이 어디 이용하겠어요?"



(스탠드업)

이렇게 무인으로 운영되는 영업소는

이곳 나주요금소를 포함해 모두 일곱곳인데요. 교통량이 적은 소형 영업소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하지만 요금소 통과 시간이 지연되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도로공사는

무인 기계 옆에 직원들을 붙여

직접 요금을 수납하기까지 합니다.



◀INT▶

이금만 대리/한국도로공사 나주요금소

"처음 도입이 됐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도로공사는 수납원 인력 감축을 위해

통행량이 적은 요금소들로

무인 시스템을 확대해

수납원 수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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