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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작이 여러차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 '26년'이
마침내 제작을 마치고 오늘 광주시민 앞에서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를 직접 본 5.18 유공자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영화 클라이막스 영상 총 겨누는 모습
총 소리까지)
5.18이 발생한지 26년 뒤,
이번에는 가해자 쪽으로 겨눠진 총구.
80년 광주항쟁 관련자들의
자녀들이 가해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을 담은 액션 복수극 <26년>입니다.
광주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5.18 실제 생존자들과
가족들이 초대됐습니다.
5.18 주범을 처단하기 위해
2세들이 위험에 처하고, 다치는 모습에
생존자들은 마음 아파했고,
◀INT▶
손금순/5.18 유족
"복수가 안돼. 자기들 생명만 위험해. 그 아이들이 끝까지 잘 살아야 하는데.."
영화에서마저 결론이 나지 않는
가해자의 사죄와 단죄 문제에는
분노했습니다.
◀INT▶
정정희/5.18 유족회
"무슨 말을 못 하겠고 이 영화를 가지고 마음이 안 뚫려요, 더.."
배우들은 영화의 배경이 된
광주에서의 첫 상영이 뜻깊다며
영화를 계기로 5.18 생존자와 가족들이
치유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한혜진/국가대표 사격선수'심미진'역
"여전히 이 역사가 살아있는 역사고 그분들이 여전히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무산되는 우여곡절 끝에
시민 1만 5천여명이 7억 4천만원을 모아
제작된 영화 26년.
5.18이 일어난지 32년만에야
오는 29일 첫 막을 올립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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