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속 보이는 부재자투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2-13 12:00:00 수정 2012-12-13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부재자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투표 봉투가 속이 비쳐서

누구를 찍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비밀 투표 원칙이 훼손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정작 선관위는 별 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김철원 앵커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END▶



광주 전남지역 57개 투표소에서 오늘부터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부재자로 신고한 유권자들은 가까운 투표소에서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런데 투표 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가 속이 비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불빛이나 햇빛에 봉투를 비추면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가 드러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유권자들은 비밀 투표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회송용 봉투는 중앙선관위가 정한 규격에 따라각 지역 선관위가 색깔을 선택해 자체 제작했습니다.



선관위도 일부 지역의 회송용 봉투는 너무 옅은 색깔로 만들어져 속이 비친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표를 마치면 곧바로 투표함에 넣고, 등기 우편을 통해 주소지 선관위에 배달되기 때문에 비밀이 샐 염려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박인선 홍보과장/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4시에 마감한 후에 우체국으로 바로 인계가 되고요. 우체국에서는 전국 단위로 분류 작업을 거쳐서 즉시 당일날 배송이 되고 있습니다. 등기 우편으로 하기 때문에 추적이 됩니다."



또 회송용 봉투에는 투표자의 인적사항이 기재되지 않는다며 정 걱정이 된다면 투표용지를 접어서 봉투에 넣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누가 찍었는지는 모르더라도누구를 찍었는지가 드러날 수 있고, 배달 과정에서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며 논란을 자초한 선관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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