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광에서 방파제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일대가 침수되면서
밤사이 응급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대형 포크레인이 칠흙같은 어둠 속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진흙을 퍼냅니다.
바퀴가 푹푹 잠기는 뻘밭을 오가며
덤프트럭도 바삐 흙을 실어나릅니다.
방파제 배수갑문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임시 물막이가 무너진 건
어제 오후 3시쯤.
공사하면서 세워둔 물막이가
비가 많이 내리면서 무너져 내린 겁니다.
◀INT▶
이승재 현장소장/방파제 공사현장
"오늘 만조 수위를 가까스로 조금 넘었을 때
장비가 들어왔는데 그때 이미 범람을 해버린 겁니다."
(스탠드업)
보시다시피 물막이가 무너지면서
바닷물이 계속해서 흘러들어가고 있는데요.
공무원과 주민들이
응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인근 16가구 주민들이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염전 27헥타르와
농경지 10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INT▶
박춘례/ 주민
"논이 바다가 돼버렸다고..물이 많이 빠졌으니까 그렇지 여기 보면 물이 여기까지 차버렸잖아요."
날벼락 같은 침수 피해에
논이며 염전을 잃은 주민들은
당장 내년이 답답합니다.
◀INT▶
손영길/ 이장
"지금 소금도 창고에서 다 녹아버리고 내년 농사 지을 분들도 원료가 없어졌잖아요."
영광군은 밤사이 썰물 때를 이용해
철야 응급복구를 계속해
밀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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