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취업률 경쟁..위험한 현장실습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2-17 12:00:00 수정 2012-12-17 12:00:00 조회수 0

◀ANC▶

기업체 현장실습을 나갔던 고교생들이

큰 화를 입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아자동차 실습생 사건으로

제도를 개선한다던 정부의 약속,

제대로 지켜지고 있기는 한 걸까요?



집중취재, 먼저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에서 일을 하던

10대 청소년이 쓰러진 건 지난해 12월 17일.



꼬박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울산에서 발생한 건설 현장 작업선

전복 사고로 순천 모 고교생이 실종됐습니다.



모두 전남의 특성화고교 학생들로

현장실습을 나갔다 변을 당했습니다.



◀SYN▶

"사고방지책 마련하라!"



참여정부 시절 사라졌던 현장실습 제도가

되살아난 건 지난 2010년.



정부는 취업기능강화사업을 통해

학생수와 취업률 등을 기준 삼아

예산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특성화고교 62곳의

취업률은 39%였고, 정부는 올해 60%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SYN▶전남 A 특성화고교 관계자

"저희들은 (학생들) 내보낼때 그 부분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지금도 사실 거기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취업 지원관을 도입해 현장실습 업체 감독을

맡겼지만 업무도 많은데다 계약직으로 운영돼

책임을 묻기가 어렵습니다.

[c/g][A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업무]

-재학생 진로 지도*상담

-구인업체 발굴, 취업알선

-현장실습 근로감독 모니터링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법 등 지도



그나마도 일부 학교에서만 고용하고 있어

소규모 학교는 교사가 수업, 진학지도,

수많은 현장실습 업체 관리까지 도맡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INT▶이규학 교사 / 순천공고

"노동력 제공 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올해 전남에서 현장 실습 중인 고교생은

6천4백여 명.



전체 특성화 고교 3학년의 51%에 이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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