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 영광 방파제 붕괴사고..보상 난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2-17 12:00:00 수정 2012-12-17 12:00:00 조회수 1

◀ANC▶

지난주 영광에서 방파제가 무너지는 바람에 염전과 농경지 43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의 책임 소재가 분명치 않고

현실적으로 보상도 어렵다 보니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났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사고가 난지 만 사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물 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망가지고 부서지고 물에 잠긴 염전 앞에서

임대업자는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INT▶

노호진/염전 피해 주민

"임대해서 하는데 당장 내일 아침 끓일 것도 없어요."



이렇게 침수피해를 입은

염전과 농경지는 43헥타르,

축구장 면적 40배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이번 침수 피해로 싹이 튼 보리가 죽고

농경지에 소금기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영광군에서는 일단 눈에 보이는 피해는

1천만원뿐이라고 결론냈습니다.



염전은 아직까지 피해액조차

추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간수에 흙탕물이 섞이는 피해가 난 건데

낙과 피해처럼 계량할 수 있는 피해가 아니라

피해액 추정이 어렵습니다.



주민들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

윤진권/염전 피해 주민

"우리는 생활 터전이 이건데 이렇게 해놓고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고"



책임 소재도 분명치가 않습니다.



인재라는 피해 주민과

재해라는 시공업체간에 논란이 거세지자

영광군청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배재훈 /영광군청 건설방재과

"주민들하고 회사하고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군에서 중개를 하고.."



얼마를 물어줘야 할지도,

누가 물어줘야 하는지도 몰라

영광군과 시공업체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주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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