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철기시대 유적지인 광주 신창동에서
지난 20년동안 발굴된 유물들이
국립 광주박물관에서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단 조각을 비롯해
고대 농촌사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 신창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기원전 1세기 무렵의 천조각입니다.
가로 2cm, 세로 3cm의 이 천조각은
명주실을 수직으로 짜서 만든 비단 조각입니다.
이번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비단 생산의 역사는
종전 삼국시대에서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됐습니다.
◀INT▶ 이정근 학예연구사
이 대형 수레바퀴살 역시
종전 평양에서 발견된 것보다 앞선 것으로
비단 조각과 함께 당시 상당히 높은 신분이
존재했음을 추정케 합니다.
나무를 마찰시켜 불을 일으키는 발화도구,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이 현악기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들입니다.
대규모의 벼농사 유적과
수백가지의 나무 농기구는
당시 신창동을 비롯한 영산강 유역이
동북아 최대의 벼 생산지였음을 보여줍니다.
◀INT▶ 조현종 박물관장
이와 함께 신창동의 고대인들이
영산강을 따라 해안 지역은 물론
일본이나 낙랑과 교류한 흔적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천년 전 농촌의 타임캡슐을
열어 놓은 듯한 신창동 유적 특별전은
내년 3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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