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선대 법인 파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3-08 11:46:54 수정 2013-03-08 11:46:54 조회수 0

◀ANC▶
조선대학교 이사들 임기가 내일이면 모두 끝납니다.

차기 이사진을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사진 없이 학교가 운영되는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이사를 한번 더하겠다고 버티고 있어서 문제가 꼬인 겁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대 법인 이사 9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2월 사퇴했고
여섯 명은 지난해말 임기가 끝났습니다.

나머지 이사 두 명도 내일 임기가 종료됩니다.

법인이사회는 차기 이사진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까지 새 이사를 선임하지 못했습니다.

대학 법인에 정식 이사가 한 명도 없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비리 이사 퇴진과
개방형 이사 선임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교수평의회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비리 의혹이 있거나 옛 재단측이
추천한 이사들을 퇴진시키고
대신 개방형 이사 3명을 선임하라고
법인 이사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내놓겠다는 이사가 한 명도
없어서 법인측도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INT▶ 법인측


개방형 이사를 선임하는 절차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법인측이 일부러
후보 추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평의회장
"법인이 위원 추천을 미뤄.."

법인측은 오는 25일 이사회에서
새 이사 선임 방법 등을 결론짓고
5월까지는 차기 이사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기존 이사들이
긴급업무 처리권을 통해
권한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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