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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배즙이나 붕어즙 같은 농축액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만든 농축액은 유통기한이 없어잘못했다간 되려 탈이 날 수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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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44살 윤모씨,냉장고 안을 정리 할때마다
고민입니다.
포도즙,민들레즙,배즙 등
각종 즙들이 많다보니 언제 만든 건지 알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INT▶윤모씨 *주부*
"그런 갈등이 많이 생기기는 하죠.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유통기한이) 적어진 게
없으니까."
제조업체의 판매 제품은 유통기한을 기재하도록 돼 있지만 가정에서 주문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판매 제품이 아니어서 주문을 받은 건강원 등 즉석 제조업체도 유통 기한을 표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건강원 운영 업주
"언제 사 갈지 모르니까 비닐포장에 유통기한을 표시 못하지.예를 들어서 약을 언제 며칠날
할 줄 모르니까."
게다가 과즙부터,붕어,흑염소 등 종류도
다양하고,포장지별 보관 기한도
제각각이어서 기준도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오래 전에 만든 걸
먹고 탈이 나기도 하고, 찜찜한 생각에 시간이 지나면 무작정 버리는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INT▶김모씨 *직장인*
"(오래되면)몸에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꺼려지는 그런게 있어요."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즙이나 농축액을 만들어
먹을 때는 주문 날짜를 직접 적어두고,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3-4주 단위로 맞춰
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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