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소규모 학교 걱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05 11:14:28 수정 2013-04-05 11:14:28 조회수 1

◀ANC▶
규모가 작은 학교들의 걱정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교육부가 교사 배치 기준을 학급수가 아닌 학생수에 맞추도록 법령을 개정했습니다.

학생이 적은 학교에 교사를 덜 배정하겠다는 건데 통폐합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박수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 동초등학교 충효분교는
2년전 까지만 신입생이 없어서
폐교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자 학부모와 동문들이
학교 살리기 운동에 나섰고
자연 친화적인 장점이 알려지면서
입학생 4명과 전학생 6명을 새로 맞았습니다.

올해부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각 한개씩의 학급이 편성돼
학년별 담임 교사는 물론
교감과 특수 교사까지 두게 됐습니다.

◀INT▶ 신현태 교장

이렇게 희망을 만들어 가는 작은 학교들이
다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학급별로 교사를 배치하도록 돼 있는
초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교육부가 삭제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학급수가 아니라 학생수에 따라
교사를 배치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기존 입장이었습니다.

학생 수에 따라 교사가 배치되면
충효 분교 같은 작은 학교들은
학년별 학급 편성이 어려워지고
학교 살리기 희망을 접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해당 조항을 삭제한다는
입법 예고가 난 뒤 시도 교육청과
교육 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교육부는 정권 교체기인 지난 2월15일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습니다.

◀INT▶ 김병일

교육부는 시.도별 교사 정원만
정부에서 정하고 학교별 교사배치는
교육감이 담당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내내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시도했던 교육부가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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