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아 근로자나 이주 여성 등
외국인 주민들이
단순 거주자가 아닌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만남의 장소까지 제공하며
외국인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최대 전자상가의 한 매장
한 외국인 노동자가 휴대폰을 고르느라
이 제품 저 제품을 만지작거립니다.
자신이 쓸 제품은 물론 선물용으로 여러 대를
사가는 외국인 눈에 띕니다.
◀SYN▶00 00 05 14
"LTE는 이쪽으로 넣고... LG것 2개, LG 2개는 여기에 넣고.."
주된 관심 품목은
휴대전화나 컴퓨터, TV 등 소형가전 제품..
통역까지 두고
물건을 팔 정도입니다.
◀INT▶00 17 43
후엉/베트남
"(손님들이) 한국말을 몰라서 도와주니까 되게 좋아해요"
친절한 서비스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싸게 판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00 05 42
누엔티패/베트남
"잘 도와주시고 안 되면 바꿔갈 수도 있고, 사장님이 좋아요"
신용카드를 갖기 힘든 외국인 특성상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면서
2-3년 전부터 주요 고객이 됐습니다.
◀INT▶00 16 37
한병원/휴대전화 매장 사장
"지금으로 봐서는 저희한테는 60-70% 정도 주 고객으로 외국인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 전자상가가 터미널 근처이고
상가 내에 외국인 만남의 장소가 있어
전남의 외국인들도 찾고 있습니다.
◀INT▶00 12 42
김병식/전자상가 홍보총괄이사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편안하게 맞이하고.."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은 6만 3천여 명...
불경기인 요즘 소비의 한 주체로서
지역 내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특히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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