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류머티즈 관절염 등을 앓는 노인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합니다.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빛고을 전남대 병원'이 이제 다 지어져
내일 문을 엽니다.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송정근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80살 조삼심 할머니는 20년 전부터
고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양 쪽 다리에 모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끔찍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조삼심/환자
"이 오른발이 수술한 지 7년 접어 듭니다. 그때는 다리가 아파가지고 나 좀 살려 달라고 딸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와 가족들을 더 힘들게 한 건
이 병원 저병원 옮겨다녀야 했던 현실이었습니다.
◀INT▶김미희/가족
"너무 많은 환자들이 밀려있어요 지금요..그러다 보니까 병실도 적고 오래있고 싶은데 형편도 안되고.."
(스탠드 업)
이렇게 류마티스나 퇴행성 관절염 등
노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전국 최대규모로 광주*전남에 생겼습니다.
지난 2008년 정부가 계획을 세운 지
5년 만이고 전국 다섯번째로 문을 여는 것입니다.
'빛고을 전남대 병원'에는
120명의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인 216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각 층마다 마련된 재활 치료실과
환자에 맞춤한 다양한 물리치료시설도
돋보이는 점입니다.
◀INT▶
윤택림 / 관절염전문질환센터 개원준비단장
"관절이 아프면은 그것을 약물 치료로 할 것인지 수술로 할 것인지 또 재활로 치료할 것인지 이런 부분을 한 곳에서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바로 근처에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이 있어
노인 환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노인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에 들어서는 전문병원에 노인들의
기대가 큽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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