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와
교사 여러분도 모두 애쓰셨습니다./
가혹한 일이지만 12년 학교 공부를
하루에 평가받는 날이니
얼마나 떨었을까요?
날씨까지 추웠는데 말입니다./
긴장과 응원, 허무함과 해방감...
여러 감정들이 교차했을
수능시험장 안팎의 모습을
송정근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한파를 뚫고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추위보다 무서운 건 한 시간 앞으로
바짝 다가온 수능.
(현장음)
"잘 잤어? 잘 볼꺼야? 어서 들어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수험생들 뒤로
사기를 북돋아주려는
응원이 연달아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대학 들어간다 쭉쭉쭉쭉 쭉쭉쭉쭉. 설월의 힘을 보여줘 설월의 힘을 보여줘"
"송원인 송원인 송원인 수능치고 대박나고"
이제 지금부터 오는 사람은 지각.
늦잠을 잔 수험생들이 순찰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허겁지겁 달려갑니다.
(현장음)
"수능 대박"
수험생들이 모두 교실에 들어가고
텅 빈 고사장 앞.
"우리 아이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학부모는 두 손을 모읍니다.
(EFFECT)기도하는 모습.
절에서도 교회에서도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부모는 기원을 멈추지 않습니다.
(EFFECT)절하는 모습
드디어 시험 끝.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을 이제 갓 통과한
아이를 부모가 꼭 끌어안습니다.
(현장음)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12년의 배움을 평가하는 단 한 번의 시험.
끝낸 기분은 허탈함 반, 홀가분함 반입니다.
(인터뷰)김지연/광주여고 수험생
"처음에 국어를 밀려 쓴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확인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 하고요. 앞으로 대학생 돼서 잘 생활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수험생들의 긴장감과
부모들의 간절함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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