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ＡＮＣ▶
일부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의
유아 폭행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예비 교사들의 인성교육도 강화되는 추센데요.

지역 대학들의 '체험하는 인성 교육'이
교사와 아이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조심스럽게 차를 우려냅니다. ◀ＳＹＮ▶

다른 교실에서는 우쿨렐레 연주 수업도
한창입니다. ◀ＳＹＮ▶

이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듣고 있는 이들은
모두 유아교육과 학생들.

얼핏보면 전공과 동떨어진 강좌 같지만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그만입니다.

(인터뷰) 정민지 / 동강대 유아교육과
"아이들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처럼 최근 지역 대학의
유아교육과 정규과목에
인성 관련 수업들이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2,3년 전 일부 교사들의 유아폭행사건 이후
인성교육이 강화되면서 일어난 변？니다.

특히 체험형 교육은 예비 교사 본인의 인성 뿐 아니라 현장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 할 때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정주선 / 동강대 유아교육과 학과장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 현장실무 능력도 겸비"

◀ＳＹＮ▶

한 대학의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율동 동아리를 조직해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공연 봉사 활동을 하는 과정을 전공 과목으로 편성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스스로를 가다듬고
실무 경험도 미리 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화인 유진비
/광주여대 유아교육과
"아이들이 같이 앞에서 율동해주는 거 보면
되게 기분이 좋아요"


예비교사들의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본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