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놓고
광주시교육청과 시의회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부터 시작하자는 교육당국에
시의회가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하며
전체 고교 1학년으로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당초 내년 예산안에
13개 특성화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하겠다며
관련 예산 7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예산은
광주시의회 관련 상임위원회는 통과했지만
예결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관련 예산을 사실상 전액 삭감하는 대신,
광주 고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예산 106억원을 증액 편성한 겁니다.
◀INT▶ 광주시의원
그러나 광주 교육청은
고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게 되면
예산 부담이 너무 늘어난다며
일단 증액 결정에 부동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열리는
광주시의회 본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재의 요구와 수용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나종훈 광주시교육청 공보담당관
한편 광주시의회 예결위는
수능 입시 위주와 심화반 운영 등
입시용 수당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비
7억 2천만원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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