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9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어제(31) 저녁 7시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
90살 송 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혼자 살던 송 씨가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 치료 도중 숨졌으며,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송 씨가
안방에서 불이 나자
미처 연기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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