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교육청-초등돌봄교사 갈등 일단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5-09 07:56:22 수정 2017-05-09 07:56:22 조회수 0

(앵커) ◀ANC▶

초등 돌봄교사 고용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시교육청과 노조 사이에

다섯달동안 이어져온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공채 예정인 돌봄교사의 절반을

경력직 중에서 채용하자는 데

양측이 합의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입니다.



(기자)

◀VCR▶



초등학교 돌봄교사 무기계약직 채용을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기존 교사들의

고용승계 여부였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필기시험 공채를 통해

새로 돌봄교사를 뽑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돌봄교사 노조는 기존 기간제 교사들의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다섯 달 동안 밀고 당기던 양측은

공채 예정인 134명 가운데 절반인 67명을

경력 1년6개월 이상인 기존 돌봄교사 중에서

채용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경력직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하고

나머지 67명은 교육청의 종전 방침대로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채용합니다.



(인터뷰) 박재성 / 광주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

"67명 경력경쟁채용에 상호 합의"



노조 측은

돌봄교사 전원의 고용 승계를 주장해왔지만

합의를 존중하기로 결정하면서

5개월 간 이어졌던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민동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조직국장

"합의 존중..대상 되지 못한 교사에 대해서는 가슴아파"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합의에 따라

지난달 19일 발표한 돌봄교사 신규채용 공고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어서,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습적으로 채용 공고안을 통과시켰던 게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 박수인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