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미국 카터 정부의 인권외교 포기가 광주학살을 초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18기념재단 최용주 연구원은
지난 1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기증한
미국 정부문서 89건을 분석한 결과
카터 정부의 외교정책이 1979년 10·26 이후 '인권 중시'에서 '안정'으로 변했고 이런 목적으로 전두환 신군부를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5·18을 정당한 사회운동으로 보지 않고 혼란과 폭동으로 인지했다"며 이런 점이 미국이 광주학살을 묵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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