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80대 노인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유력한 살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82살 임 모씨를 살해한 뒤
베란다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42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해 당한 임 씨의 딸과
4년 가량 동거를 한 이 씨가
내연녀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를 찾았다
잠에서 깬 임 씨가 자신을 보고 놀라자
순간적으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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