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주민의 16%는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대병원 이주현 교수가
2014년 5월부터 한달간
진도 주민 2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6%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고,
특히 팽목항에서 자원봉사를 한 주민들은
20%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사건 사고의 경우 주변에서 지켜보거나
도움을 준 사람에게도
증세가 나타난다는 취지의
이 교수의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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