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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시장에서
철제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져
상인과 손님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야시장 개장에 맞춰 구조물을 설치한 지
1년도 채 안 돼
부실 시공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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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시장 한복판에서
천장에 달려있던 철제 구조물이
연달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무너진 철제 구조물 사이로
상인과 손님들이 가까스로 대피합니다.
남광주시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4시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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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남광주시장 상인
"뚝뚝 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저쪽 왼쪽부터 떨어지더니 다 주저앉아버린 거죠."
조명장치를 달기 위해 설치한
20-30미터짜리 구조물이
상인과 손님들을 덮쳐
81살 양 모 씨 등 여섯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30여개 점포는 장사를
한동안 중단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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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남광주시장 상인
"얼마나 놀랬겠어요. 나는 지붕 전체가 몽땅 내려와버리는 줄 알았다니까요."
광주 동구청은 부실 시공으로 추정된다며
남아있는 구조물에 대해
보강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광주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 1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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