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천에 사고 위험 빗물 수문 더 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08-25 21:04:15 수정 2017-08-25 21:04:15 조회수 5

(앵커)

최근 광주천을 지나던 장애인이
빗물 배수 관로에서
흘러나온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고 전해드렸죠..

이같은 수문이
광주천엔 모두 4개나 돼
사고 재발이 우려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천을 산책하던 장애인이 휩쓸려
떠내려갈 만큼 많은 빗물이 쏟아져 나온 수문.

여전히 사고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시민들의 통행을 막는 차단막 같은
안전 시설은 마련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빗물 배수 관로.

시민들은 물살에 가로막힌 길 위에 서 있거나 위태롭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갑니다.

(스탠드업)
광주에 9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가 내린지 10시간이 지났지만 시민들이 지나는 도로위로 많은 물이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용길/시민
"위험하다 안전 시설을 설치해 줘야한다"

수문의 규모가 커 시민들이 물에 휩쓸리는
사고를 또 유발할 수 있는 수문은
광주천에 모두 4개소가 있습니다.

광주시는 뒤늦게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CG)집수시설과 하수 박스를 설치해
물이 많이 내려오더라도 시민들이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도록 한다는 대책입니다.

(인터뷰)노세곤/광주시 생태수질과 주무관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

또 그동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을 때만
광주천 출입을 통제했지만
앞으로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때에도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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