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는
광주의 고등학교 1학년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무상으로 급식을 먹게 됩니다.

초등학교에 무상 급식이 도입된 지 7년만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올해 고교 3학년에 이어
내년부터 고교2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됩니다

광주시와 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대표격인 무상급식을
고교 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산난을 이유로
무상급식 확대에 난색을 표했던 광주시는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윤장현 광주시장

이번 합의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 고 3 무상급식에 필요한
314억 9천만원 가운데
식품비의 70%인 67억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 나머지 248억원과
고 2 무상급식 예산 127억원은
전액 교육청 예산으로 메워집니다.

지난 2010년 초등학교에 이어,
2012년 중학교 전체까지 확대된 무상급식,

이번 합의로
광주 초,중,고 각급 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은
고교 1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으로 확대됐습니다

◀ＩＮ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시와 의회, 교육당국은
고교 1학년까지 무상 급식을 확대하기 위해선
추가로 재원이 필요한 만큼,

관련법 개정 노력과 함께
국비확보 활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