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8때 광주에서 프로야구 못하게 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7-11-20 20:58:23 수정 2017-11-20 20:58:23 조회수 6

전두환 신군부가
매년 5월 18때는
광주에서 해태타이거즈 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국군 기무사령부의
‘5·18 대비 광주지역 프로야구
경기 일정 일부 조정’문건을 보면
지난 86년 당시 5월17일을 전후한
광주권 안정을 위한 당국의 권유라는 이름으로
5월 18일 광주에서
MBC 청룡과 두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전주로 바꿨습니다.

이같은 지침에 따라
해태 타이거즈는 지난 1999년까지
5월18일에 단 한 번도 홈경기를 갖지 못했으며 91년과 93년·95년·97년·98년 5월18일에
호남 지역에서 경기가 있었지만
모두 광주가 아닌 전주와 군산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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