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의 회고록 내용 가운데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고소사건을 조사 중인 광주지검이
헬기 사격을 공식인정한 5.18 특조위 결과를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신부는 지난 1988년 국회 청문회에서
1980년 5월 21일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는데,
전 씨는 회고록 안에서
조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으로 표현해
유족과 오월단체에 고소당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조 신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회고록에 담았는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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