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채권단이 정한 시한을 하루 넘겨가며
막판 협상에 나섰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자구안 마련에 끝내 실패했습니다.
채권단은 이제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채권단이 해외매각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지 않는 한
노사간 경영정상화 논의는 없다'
(CG) ****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같은 입장을 고수하면서
노사협상은
끝내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
노조는 합의서 제출 실패와
경영정상화 파국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며
채권단을 비난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자구안 협상을 매듭짓자며
노조 설득에 나섰던 사측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당장 후속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노사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아서
내일(28일) 채권단 실무 회의를 열어
실행 가능한 모든 처리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
또 자구계획 이행 없인
금호타이어가
사실상 존속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법정관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채권단은 노사합의가 안됐지만
1조 3천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연장 효력을
곧바로 무효화하진 않았습니다.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선택할 경우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졸업한지 4년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야 하는 시련을 맞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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