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5분쯤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에서
2차선으로 달리던 25인승 미니버스가
옆차선에서 앞서가던 코란도 승용차를
추돌한 뒤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옆 3미터 아래 밭 고랑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가운데
운전자 등 8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버스 승객들은
대부분 60대에서 80대의 고령 여성들로
밭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차량블랙박스를 회수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적사항,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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