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5.18 38주년 기념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5-18 14:21:39 수정 2018-05-18 14:21:39 조회수 3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오늘로 꼭 38년 입니다.

오늘 오전 5.18국립묘지에서는
38주년 기념행사가 정부 주관으로 거행됩니다.

어제는 금남로에서
5월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얘기한
전야제가 펼쳐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월 광주, 정의를 세우다'

38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에 던져진
화둡니다.

광주의 아픔이 아픔으로만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는 선언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시작은 진실을 마주하는 겁니다.

5.18 때 가두 방송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목놓아 외쳤던 전옥주씨가
오늘 기념식에서 당시 상황을 재연합니다.

7살 나이에 행방불명된
이창현군 가족의
한맺힌 38년도 소개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두 주인공인
김사복씨와 힌츠페터 기자의 유족들도
기념식장에서 처음으로 만납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5월 유가족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대구시민들도 광주시민들 곁에서
아픈 기억을 함께 나눕니다.

-- --

어제 금남로에는
5월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펼져쳤습니다.

80년 항쟁 상황과 시민 대행진이 재현됐고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광주 정신을 꼽씹었습니다.

(인터뷰)최희준/시민
"(5.18이)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된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어떤 진실이나 그때 책임자들의 처벌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계속 그 오월 정신으로 지금 광주 시민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과
새로 드러나는 계엄군의 만행을
낱낱이 밝혀 책임을 묻고,

분단의 경계를 넘는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자는 염원이
5월의 심장을 벅차게 했습니다.

엠비씨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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