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자위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남경찰 가운데 유일하게 파면됐던
고 이준규 서장이 38년만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5.18 때 목포경찰서장이었던 이 서장은
고 안병하 전남경찰국장의 지시에 따라
총기 방아쇠 뭉치를 모두 제거해
고하도 섬으로 옮겼다가,
안 국장과 함께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5년 뒤 후유증으로 숨졌습니다.
이 서장은 계엄사령부에 의해
자위권 행사 소홀 등으로 파면됐고,
안 국장과 총경급 간부 12명은
직위해제되거나 면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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