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두환과 노태우 등
5.18 무력진압 주동자들의 훈장이
지난 2006년 박탈된데 이어,
일선 지휘관과 부대가 받은 표창도
어제(10일) 38년 만에 취소됐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5월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80년 5.18 당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시민들에게 총을 쐈던
제 11 특전여단의 최웅 중장은
5.18이 진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80년 6월에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시민 진압 계획을 세밀히 세우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한 공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CG)최웅 중장처럼 당시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사람은 모두 7명,
특전사령부와 20사단 단체 2곳도
함께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받은 서훈을
취소하는 관련 규정이 38년만에 국무회의를
통과됐습니다.
진압 주동자인 전두환과 노태우,
정호용 등에게 주어진 훈장은
지난 2006년 박탈됐지만,
표창은 관련 근거가 없어서
지금까지 취소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진압 책임자의 서훈을 취소한 것은
진상규명을 밝히고,
5.18왜곡과 조작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조진태/5.18상임이사
"광주시민을 무차학살하고 전면에 나섰던 사람의 표창을 취소한 것은 5.18 진압 책임을 확인한 것"
이번에 취소 의결된 서훈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취소가 최종 확정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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