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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국비 증액 안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08-29 14:59:33 수정 2018-08-29 14:59:33 조회수 5

(앵커)

내년 세계 수영대회를 위해
국비를 늘려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정부가 끝내 거절했습니다.

이제 공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는 내년도 수영대회 사업비를
2천 235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습니다.

애초 사업비보다
538억원이 늘어난 건데
이 가운데 국비 요구액은 169억원입니다.

경기장 시설비 등 사업비가 증가해
추가예산 확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요구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광주시가
기재부와 문체부를 상대로 맺은 개최 협약서가
발목을 잡은 겁니다.

(CG)
당시 광주시는 시설비나 운영비가 증가할 경우
국비는 증액하지 않고
지자체가 모두 부담한다고 협약을 했습니다.

북한 참가에 대비해
화려한 개막식을 준비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INT▶
염방열/광주시 수영대회지원본부장
"북한이 참가했을 경우에 한반도기 공동입장이라든지 굉장히 큰 세계적인 이목을 끌 수 있는 이벤트가 됩니다. 그래서 개막식에도 상당한 추가 사업비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남은 방법은 어떻게든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늘리는 겁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 후원도 쉽지 않은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한편 수영대회 말고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건
경전선 전철화 사업 145억원과
임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 사업 17억원 등
모두 3387억원에 달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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