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38주기 추모행사가
어느덧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청소년들이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5.18을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80년 5월 민중항쟁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대형 태극기 문양에 손도장을 찍습니다.
이땅의 민주주의를 염원하고
한반도 통일의 뜻을 담아
빨강 파랑 손도장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인터뷰)-학생
"태극기가 의미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학생들은 또
말린 꽃과 식물을 이용해서
5.18 38주기 기념 엽서도 제작합니다.
'기억하라 오월의 진실, 행동하라 청소년'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레드페스타는
부모님 세대에 벌어졌던 5월 항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부모
"계승 해서 이런 역사가 되풀이되지않게"
전쟁의 상흔과 시대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판화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5.18 민중항쟁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인 작가는
'쓰러진 사람들을 위한 기도-1980년 5월 광주' 라는 이름으로 판화 연작을 제작했습니다.
(인터뷰)-학생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5.18민중항쟁 38주기 기념행사는
내일 저녁에 거행될
5.18 부활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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