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지역에서도 4만명 가까운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하는데 수험생들은 어땠을까요.
남궁 욱 기잡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에 들어섭니다.
(현장음)
"화이팅 화이팅"
8시 10분 입실 시간이 얼마 안남은 시각, 한 학생이 정신없이 뛰어들어갑니다.
(현장음)
"뛰어 뛰어"
어머니는 교실로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인터뷰)조경문/수험생 학부모
"마음 먹은대로 고생했으니까 이제까지...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같이) 왔습니다"
아이가 도시락 가져가는 것을 깜빡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릅니다.
(현장음)
"(도시락) 꼭 좀 전달 해 주세요. 전화 주세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쏟아붓고
교문 밖을 나선 학생들의 표정엔
후련함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현장음)
"(박수 소리) 고생했다..."
(인터뷰)기준혁/동신고등학교
"정말 (기분) 좋습니다. 못 해봤던 것 다 해보고 일단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죠"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녹취)장광재 숭덕고등학교 교사
"금년 수능 시험은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 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3만 8천여명이 시험을 치른 가운데
결시율은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스탠드업)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작년과 달리 큰 탈 없이 마무리 된
올해 수능.
이제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에 맞는
입시전략을 짜는 일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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