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에서 허위정보로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어제(20) 열린 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엄 회장을 비롯한 필립에셋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모두 발부했습니다.
엄 회장 등은 허가 없는 투자매매를 하며
비상장 기업의 장외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허위정보를 퍼트려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엄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필립에셋은 물론
지난해 출범한 소형 항공사 에어필립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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