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 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내년 2월말 사퇴를 약속했던
조선대 강동완 총장이 사퇴 입장을 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 총장은 오늘(29) 담화문을 내고
"이사장에게 맡긴 총장 사퇴서는
그 순수한 취지가 지켜지지 않아 무효"라며
"대학 구성원 간 불필요한 사퇴 논쟁을 끝내고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총장이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재임 중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을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것은
이사회에 상정된 총장 직위해제 안건이 의결돼 불명예 퇴진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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