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실학정신 깃든 사의재 저잣거리 복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8-12-21 08:02:55 수정 2018-12-21 08:02:55 조회수 12

◀ANC▶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를 시작한 주막,

강진읍 사의재에 조선 후기 저잣거리가

복원됐습니다.



다산의 실학사상 모태가 된 저잣거리는

청년 장터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잡화점 등이 들어서 농어촌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 정약용 선생이

첫 밤을 보낸 주막, 사의재 입니다.



다산은 이후 4년 간 이곳에 머물면서

6명의 제자를 길렀고,

목민심서·경세유표를 저술했습니다.



생각과 용모, 언어, 행동을 바르게 하라는

의미를 가진 사의재는 주막의 이름이 됐고,

동문마을은 강진의 번화가가 됐습니다.



지금은 쇠락한 원도심이 된 사의재 주변에

조선 후기 번화가인 저잣거리가 조성됐습니다.



한옥과 초가 20여 동이 어우러진 저잣거리에는

청년 상인을 유치하는 공방과,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잡화점이 들어섰습니다.



◀INT▶장금애 *강진군 동문마을*

[지금은 작고 비좁지만 조만간 전주 한옥마을을 능가하는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막인 사의재를 중심으로 들어선

한옥 숙박시설과 다산 강학당은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저잣거리에서는 내년 3월부터 '조선을 만나는 시간' 이라는 '조만간' 거리공연이

주민 참여 공연이 상설화 됩니다.



강진군은 저잣거리를 조선시대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확대해 지역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INT▶ 이승옥 강진군수

[농어촌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저잣거리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강진 사의재 저잣거리는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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