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사 신축 반발..실질적 거리제한 시급

신광하 기자 입력 2018-12-27 13:15:02 수정 2018-12-27 13:15:02 조회수 0

◀ANC▶
영암호 주변 간척지에
대규모 축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허가를 내주지 말라고
자치단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편법을 썼다고도
주장하고 있는데
신축을 허가할지 말지
자치단체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영암와 해남군이 맞닿은
영암군 미암면 간척지 입니다.

드넓은 벼논이 펼쳐진 이 곳에
돼지 축사 신축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은
지난달 입니다.

외지인 2명이 신청한 돈사 규모는 만4천990㎡.

이미 부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영암군 미암면 지역에서는 이장단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SU//돈사가 들어설 부지는 민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영암호와는 가까워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실제 돈사 신청자들은 축사 규모를
CG- 7천 495㎡씩 2개 동으로 나눠 신청하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INT▶최정식 이장단장 *영암군 미암면*
[이런식이라면 대규모 축사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수질오염도 우려되구요.]

지역주민들은 지난달
대규모 반대 집회에 이어,
지금은 이장단을 중심으로
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G- 돈사 신청은 10가구 이상 민가를
피하면 된다는 영암군 조례에 맞춰 신청됐고,/
환경당국의 직접 규제를 받는 호수까지는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INT▶ 이병철 과장*영암군 종합민원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영암호라든지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간척지에
기피시설인 돈사 등 축사 신축이 집중되면서
실질적 거리제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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